급하게 회사 문서나 과제 파일을 보내야 하는데 컴퓨터가 무슨 3박 4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속 터지게 부팅될 때만큼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은 없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화면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한숨만 쉬어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처음 샀을 때는 10초 만에 켜졌던 컴퓨터가 언제부턴가 켜자마자 각종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튀어나오며 굼떠지곤 합니다. 대개는 이 시작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방치해둔 게 원인입니다.
오늘은 프로그램을 하나도 지우지 않고도, 윈도우 시작 프로그램 설정 하나만 바꿔서 부팅 속도를 3초 만에 되돌리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급한 순간에 발목 잡는 컴퓨터 '3박 4일 부팅'의 원인
컴퓨터를 오래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각종 유틸리티, 메신저, 게임 런처 등이 컴퓨터가 켜질 때 같이 실행되도록 설정됩니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막상 마감 시간에 쫓겨 급하게 문서를 보내야 하는 순간에는 이 자동 실행 프로그램들이 리소스를 전부 잡아먹어 렉과 부팅 지연을 유발합니다. 불필요하게 대기열에 올라와 있는 프로그램만 정리해도 부팅 속도는 확 달라집니다.
작업관리자 '시작 프로그램'으로 진입하기
내 컴퓨터를 켜자마자 몰래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잡으려면 윈도우의 '작업관리자'를 열어야 합니다. 복잡한 제어판에 들어갈 필요 없이 단축키 하나면 충분합니다.
- 키보드의 Ctrl + Shift + Esc를 동시에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 작업관리자 창 왼쪽 메뉴 목록 중 계량기 모양의 [시작 프로그램] 항목을 클릭합니다.
불필요한 앱 '사용 안 함'으로 3초 만에 해결하기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 들어가 보면 언제 설치했는지도 모르는 프로그램들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팅 시 꼭 필요하지 않은 항목만 비활성화하면 됩니다.
- 목록에서 카카오톡, 스팀, 각종 업데이트 도구 등 부팅 시 바로 켜질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을 찾습니다.
- 해당 프로그램을 마우스 우클릭하거나 우측 상단의 [사용 안 함] 버튼을 누릅니다.
- 백신 프로그램(Windows Security 등)이나 꼭 필요한 드라이버 관련 항목은 제외하고 나머지만 꺼줍니다.
마치며
컴퓨터가 느려졌다고 무작정 포맷을 하거나 부품을 바꾸기 전에, 윈도우 속 시작 프로그램부터 한 번 정리해보시길 권합니다.
설정 몇 개만 바꿔도 다음 부팅부터 체감이 될 겁니다. 진행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컴퓨터부팅속도 #부팅속도 #컴퓨터느려짐 #윈도우최적화 #시작프로그램 #시작프로그램관리 #작업관리자 #CtrlShiftEsc #윈도우11 #부팅속도개선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