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매매를 하다 보면 실시간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차트 창을 10개, 때로는 20개 넘게 띄워놓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거래소의 차트를 동시에 비교하며 대응하다 보면 컴퓨터가 버벅이기 시작하고, 결정적인 매수·매도 타이밍에 마우스가 멈춰버리는 렉 때문에 짜증 났던 경험, 한두 번쯤 있으실 겁니다.
중요한 순간에 화면이 멈추면 단순히 짜증 나는 문제를 넘어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매매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PC 업그레이드 없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자체 기능만으로 수십 개의 차트 탭을 띄워도 속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차트 창이 많아질수록 컴퓨터가 느려지는 이유
크롬에서 차트 창을 하나씩 띄울 때마다 컴퓨터의 메모리(RAM)는 해당 페이지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리소스를 할당합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보고 있지 않은 탭까지도 컴퓨터가 똑같이 메모리를 할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메모리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면 컴퓨터는 데이터를 가상 메모리로 넘기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버벅임(렉)이 발생합니다. 매매 중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사용하지 않는 탭의 메모리를 회수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크롬 설정에서 '성능' 메뉴 찾아가기
따로 프로그램을 깔 필요 없이, 크롬 브라우저 자체 기능만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PC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합니다.
- 우측 상단의 점 3개(메뉴 아이콘)를 누른 뒤,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좌측 메뉴 목록에서 [성능] 탭을 클릭합니다.
메모리 절약 모드 활성화 및 예외 사이트 설정하기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성능 메뉴에 들어가면 메모리를 아낄 수 있는 핵심 스위치와 실전 매매에 필요한 기능이 함께 있습니다.
- 메모리 절약 켜기: '메모리 절약' 항목의 토글 스위치를 [켬]으로 바꿔줍니다. 균형(권장) 모드를 선택하면 가장 안정적입니다.
- 매매용 사이트 예외 등록: 실시간 업데이트가 끊기면 안 되는 거래소나 플랫폼이 있다면, '다음 사이트를 항상 활성 상태로 유지' 항목의 [추가] 버튼을 눌러 사이트 주소를 등록합니다. 이렇게 하면 메모리 절약 모드가 작동해도 해당 페이지는 멈추지 않고 실시간 흐름을 유지합니다.
마치며
차트 창을 잔뜩 띄워놓고 매매할 때마다 렉이 걸려 애먹었다면, 오늘 알려드린 크롬 메모리 절약 기능과 예외 설정 조합을 적용해 보세요.
설정 변경 하나만으로도 컴퓨터의 메모리 부담을 덜어내고 쾌적하게 차트를 볼 수 있습니다. 설정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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